고개 숙인 벼 ?!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서 밖에 나가고 싶어졌다

팔도 아프고 집에만 있어서 살도 찌기 시작해서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치 요가만 하고 있었는데 역시 워킹을 해야겠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근처 공원을 향해 걸었다

바람도 좋고 하늘도 높아서 ‘아~ 가을이구나 ‘ 하는 생각이 절로 났다

공원을 몇바퀴 돈 후에 근처 길로 빠져나가니 조금 남은 논이 눈에 띄었다

벌써 벼가  누렇게 익어서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이렇게 쌀알이 열렸는데 나는 올해 뭘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옛말에 사람이나 벼나 익으면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한 말이 생각났다

요즘 나는 어떤지 돌아보게 된다

알은 찾는지… 고개를 숙이고 있는지…

자신이 거만하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서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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